밀레, 에너지 효율 높인 냉장·냉동고 ‘K 4000 시리즈’ 출시

배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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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 단열재 적용 에너지 손실 낮춰
국내 에너지 1등급 최저보다 55% 더 절감
클리스틸로 손자국 흔적도 남기지 않아



밀레 냉장·냉동고 신제품 ‘KS 4783 ED’(오른쪽)와 ‘FNS 4782 E’.밀레코리아 제공 밀레 냉장·냉동고 신제품 ‘KS 4783 ED’(오른쪽)와 ‘FNS 4782 E’.밀레코리아 제공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냉장·냉동고 신제품 ‘K 400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5종은 세미 빌트인 연출이 가능한 프리스탠딩 라인업으로, 손잡이 있는 냉장·냉동고 모델 ‘KS 4783 ED’와 ‘FNS 4782 E’, 손잡이 없는 모델 ‘KS 4383 ED’와 ‘FNS 4382 E’, 상냉장 하냉동 콤비냉장고 ‘KFN 4375 DD’로 구성돼 있다. 밀레는 소비자가 인테리어와 개인 선호에 맞게 핸들 타입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옵션을 마련했다.

밀레 냉장·냉동고는 절연성이 우수한 진공 단열재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냉각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국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최저 기준보다 약 55%의 에너지를 더 절감했다. 또한 진공 단열재는 과거에 많이 사용되던 우레탄 폼 대비 부피를 적게 차지해 냉장고 내부 용량이 크고 공간 절약 효과까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K 4000 시리즈 전면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는 밀레만의 클린스틸 기술로 고급 특수 마감 처리를 했다. 패널 표면에 손자국이나 먼지 흔적이 잘 남지 않아 청소와 관리가 손쉬우며, 항상 광택이 흐르는 표면을 유지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은 명확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모던하고 순수한 디자인으로 전문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밀레 쿨링 제품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냉장·냉동고 본연의 성능에도 충실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특화된 우수한 기능을 다양하게 탑재하고 있다. 특히 KS 4783 ED 등 냉장고 신제품의 ‘데일리 프레시’는 과일과 야채를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공간으로, 신선 식품의 보관 기간을 최대 배까지 연장할 수 있게 돕는다. 슬라이딩 덮개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분이 있는 재료가 마르거나 상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FNS 4782 E와 FNS 4382 E 냉동고 신제품의 경우 내부가 개별 칸으로 나눠진 서랍형 구조다. 식품을 선반별로 구분지어 보관하기 편하고 탈착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픈 형식 냉동고에 비해 온도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 소모량도 훨씬 적다. 냉동고 하단에는 선반 높이를 더 높여 설계한 냉동 XXL 서랍이 있어 부피가 큰 식품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밀레는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인 식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를 세심하게 반영했다. KS 4783 ED 모델은 플렉시보드 접이식 유리 선반을 통해 부피가 큰 냄비나 길이가 긴 병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으며, 움직이기 쉬운 와인 병을 흔들림 없이 눕혀서 보관할 수 있는 크롬 플레이트 병 선반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신제품 냉장·냉동고에 활성탄과 키토산 성분이 포함된 액티브 에어클린 필터를 별도로 장착하면 필터가 냉장고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흡수해 항상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KFN 4375 DD가 275만 원으로 가장 낮고, KS 4383 ED 300만 원, FNS 4382 E 340만 원, KS 4783 ED 350만 원, FNS 4782 E 370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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