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생활체전 3위 차지해, 기쁨 두 배”

변현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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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우승 김경숙 씨

팬텀배 제18회 부산일보 골프대회 여성부 우승자 김경숙 씨. 팬텀배 제18회 부산일보 골프대회 여성부 우승자 김경숙 씨.

“부산일보 골프대회에 두 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차지해 너무나 기쁩니다.”

여자부 우승자인 김경숙(54) 씨는 사업을 하면서 2019년 7월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골프에 입문했다. 2년 전에는 싱글을 치는 여성들을 모아 골프 동호회를 결성하고 회장직도 맡고 있다. 현재 회원들은 60여 명에 이른다. 골프를 치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도 도모하기 위해 동호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김 씨는 친구들과 아파트 골프연습장에서 주 2~3회가량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시간은 1시간 정도.

김 씨는 5년의 짧은 골프 경력에도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전 골프 여성부 단체전에 부산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부산 대표 선수는 모두 4명이었는데 김 씨가 팀의 일원으로 부산이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김 씨는 “부산일보 대회 이외에도 올해 전국에서 열리는 미드아마추어 대회가 많다. 4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데 그 대회에서도 1위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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