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US여자오픈 3R 공동 6위…이민지·앤드리아 리 ‘공동 1위’

이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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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은 8위, 김민별 11위 올라
김효주·김아림 19위 ‘톱10’ 경쟁

임진희가 2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두 번째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진희가 2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두 번째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진희가 2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진희가 2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중간 합계 공동 6위를 달렸다.

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583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를 친 임진희는 선두 그룹에 6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날 임진희는 전반을 언더파(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쳤지만, 후반에 버디 1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쳤다.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2차례 진입했고,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전날 임진희와 공동 5위에 오르며 이날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미향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8위(2오버파 212타)로 내려갔다. 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이미향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올랐다.

세계랭킹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KLPGA투어 신인왕 출신 김민별은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인뤄닝(중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전날 턱걸이로 컷오프를 피한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세 타를 줄이며 김아림과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에 올랐다. 이밖에 이정은·김수지는 공동 26위(6오버파 216타), 전지원은 공동 29위(7오버파 217타), 신지은은 공동 39위(9오버파 219타)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신지애는 공동 53위(10오버파 220타), 유해란·박현경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 안나린은 공동 73위(13오버파 223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현재 교포 이민지(호주)와 앤드리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이상 5언더파 205타)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LPGA 통산 10승의 이민지는 이날 네 타를 줄이며 공동 1위에 합류했다.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4위(3언더파 207타), 사소 유카(일본)는 5위(1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이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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