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부산 생물다양성 탐사’
전문가·시민과학자 참석 생태조사
부산 생태계에 공생하는 생물을 찾아보고 관찰 기록을 남기는 13번째 ‘부산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가 열린다.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5~26일 부산 금련산·황령산 일대에서 ‘2024 부산 생물다양성 탐사-금련산·황령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전문가와 지역 준전문가가 집중 조사를 벌이고, 26일에는 미리 신청한 시민과학자가 참여하는 탐사활동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부산 생물다양성 탐사’는 매년 전문가와 지역 준전문가, 시민과학자가 한 조를 이뤄 부산의 특정 지역의 생물종을 1박 2일 동안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이다. 지난해는 범어사 일원 금정산을, 2022년에는 회동수원지 일대를 조사했다. 올해는 금련산과 황령산을 탐사하고 생물다양성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관속식물, 고등균류, 곤충류, 양서파충류, 저서무척추류, 조류 등 6개 분류군의 전문가가 참여해 실효성을 높인다.
‘2024 부산 생물다양성 탐사-금련산·황령산’ 행사는 2024 부산생물다양성탐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산환경회의,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앞서 관찰한 기록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공유와 소통의 시간’은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성근 공동조직위원장은 “금련산과 황령산에 사는 다양한 생물과 눈 맞춤할 수 있는 이번 탐사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