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결혼이민자 대상 피부미용사 자격취득 지원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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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정착 돕기 위한 목적
근로 역량 키워 사회 진출 유도

김해시가 결혼이민자 대상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으로 다문화가족 정착을 돕는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결혼이민자 대상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으로 다문화가족 정착을 돕는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해시는 오는 10월 7일까지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김해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근로 역량을 키워 이들이 취업과 창업을 통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요구도를 조사했다. 이후 피부미용 분야에 가진 응답자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어와 직장문화 이해 교육 등 직업훈련 사전교육 이수자 14명이 참여한다.

자아연피부미용학원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직업전문훈련기관에 선정됐다. 해당 학원은 전문 강사를 활용해 피부미용사 자격취득반을 운영하며 총 240시간의 이론·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시 가족센터와 협력해 결혼이민자 대상 취업 상담, 정보 제공으로 구직 활동을 돕는다.

김해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취업에 성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정착 단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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